번천초등학교(교장오재선)는 2024학년도 3월부터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원하고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치유텃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.

3월 5, 6학년 학생들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치유텃밭에서 기를 수 있는 작물들을 알아보고 치유텃밭에서 기를 작물들을 생각해 보았다. 치유텃밭 활동을 구상한 후 치유텃밭의 흙을 갈고 생명의 자람을 준비하면서 치유텃밭 체험을 시작하였다. 치유텃밭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냉이를 살펴보고 치유텃밭에 감자를 심고 감자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열심히 가꾸었다.

6학년 구준모 학생은 “5학년때에도 치유텃밭 활동을 했지만 6학년이 되어서 치유텃밭 활동을 해보면서 냉이를 관찰하고 냉이의 향을 맡아보는 것이 좋았다.”라며 치유텃밭 활동의 소감을 말하였다.

번천초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의 치유텃밭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며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와 텃밭을 가꾸기 위한 다수의 농기구, 비료 등을 지원받아 학교의 치유텃밭을 가꾸어 나갈 것이다. 친환경 먹거리를 가꾸면서 생명과 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실천할 예정이다.

번천초등학교 치유텃밭 담당교사는 “치유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직접 흙을 만지고 농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이 될 수 있을 것 같다” 라고 말하였다.

광주신문  gjilbo2001@hanmail.net

<저작권자 © 파인데일리,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>